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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유엔 인턴이 밝힌 반기문 전 총장의 실체

최근 한 누리꾼이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과의 일화를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심정우 기자 = 한 누리꾼이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과의 일화를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009년 미국 뉴욕에 있는 유엔 본부에서 6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했다"라는 말로 시작하는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당시 유엔 사무총장이 한국인이라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인턴이 거의 끝날 때쯤 반 전 총장에 대한 생각이 변했다"며 "내가 인턴을 그만두기 2일 전 후임 인턴이 2달간 뉴욕에서 생활비를 충당하지 못해 결국 오지 못하게 된 일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


그는 인턴 동료들과 상의한 후 반 총장에게 "유엔 본부 인턴들에게 최소한 숙박 지원은 해 달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 그러나 답변은 돌아오지 않았다. 또 그는 "답답한 마음에 면담을 요청하기도 했으나 거절당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후임 인턴뿐만 아니라 나와 함께 한 인턴들 역시 여러 힘든 상황을 겪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작성자는 "반 전 총장은 겉으로는 소수자들을 보호하는 데 많은 신경을 쓰면서 정작 내부 인턴들의 처우에는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며 "그런 일들을 겪고 다시는 반 전 총장의 말을 믿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지금 그 사람이 대통령을 하겠다는 말에 어이가 없어서 이런 이야기를 꺼내 본다"라며 끝을 맺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