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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펙으로 경차 고정관념 깨버린 기아 '올 뉴 모닝'

'통뼈 프레임'과 세심한 내·외장 인테리어로 무장한 기아 '올 뉴 모닝'이 국내 경차 시장의 혁신을 예고하며 등장했다.

인사이트기아자동차


[인사이트] 서민우 기자 = 기아의 올 뉴 모닝이 더 똑똑해지고 강해져서 돌아왔다.


지난 17일 기아자동차는 경차의 혁신을 내세우며 서울시 동대문구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올 뉴 모닝'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가지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앞서 경차는 교통 체증이 일상인 시내에서의 부담 없는 주행과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대 때문에 사회 초년생 및 여성 운전자에게 인기가 높았다.


하지만 선뜻 경차 선택이 망설여지는 이유는 준중형급 이상 세단에 비해 약한 차체 내구성과 경차를 무시하는 국내 풍조 때문이다.


무수한 이점이 존재하는 경차를 단순히 위와 같은 이유에서 선택하지 않는 것은 운전자와 국가적 차원 모두 아쉬움이 많다.


이 같은 경차의 편견을 불식하고자 기아는 야심 차게 '올 뉴 모닝'을 출시했다.


1. 여전히 경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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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cc급 경차의 가장 큰 장점은 '가성비'다.


좁은 좌석에 몸을 구겨 타면서도 포기할 수 없는 매력적인 연비와 혼자 시내 주행을 즐겨도 부담 없는 유지비가 운전자들을 경차 선택으로 이끈다.


새로운 모닝은 최고 연비 15.4km/l의 동급 최고 수준을 유지해 경차의 본질을 지키면서, 휠베이스를 늘려 넉넉한 시트 포지션을 확보해 승차감만큼은 준중형급 부럽지 않게 됐다.


2. 운전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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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모닝'의 개선된 인테리어는 여성 운전자를 배려한 면모가 엿보인다.


운전석 주위에는 지갑, 화장품 파우치 등을 수납할 수 있는 센터 콘솔 등이 구석구석 배치돼 있다. 


또 운전석에 선바이저와 뷰티 조명 및 대형 거울을 설치해 출근 전 차 안에서 화장해도 무리가 없다.


3. '데이트카'로 손색 없는 실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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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생긴 월차 덕분에 가게 된 여자친구와의 여행에 마음이 들떠 마트에서 장을 너무 많이 봐 버렸다.


좁디좁은 경차에 짐을 밀어 넣다 보니 불판에서 익어야 할 국내산 삼겹살이 보조석에 앉은 여자친구의 얼굴과 만나버렸다.  


이제는 '2열 풀 플랫'으로 트렁크 용량을 획기적으로 확대한 올 뉴 모닝에 마음껏 실어 보자.


뒷열을 접어 확보한 1,010L의 넉넉한 수납공간으로 SUV 부럽지 않은 실용성을 챙길 수 있다.


4. 중형차도 울고 갈 첨단 제어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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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경쟁력을 이유로 최소한의 장치만 탑재됐던 과거 경차 제작 문화와 달리 새로운 모닝에는 다양한 첨단 제어 기술들이 부착됐다.

 

코너링 시 차량을 모니터링하고 앞바퀴 2개의 휠 사이에 토크 차이를 줘 차량 민첩성과 조향 성능을 향상시키는 토크 벡터링 시스템(TVBB, Torque Vectoring BrakeBased)과 제동 시 좌우 쏠림 현상이 발생할 경우 브레이크 압력을 이용해 직진으로 제동할 수 있게 보조해주는 ‘직진 제동 쏠림 방지 시스템(SLS, Straight Line Stability)’을 각각 동급 최초로 적용하여 제동능력을 향상시켰다.

 

또 전방 차량과의 충돌 가능성 인지 시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는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AEB)과 전방 차량과의 거리를 감지해 충돌 위험 감지시 운전자에게 경보해주는 ‘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FCWS)을 적용하여 안전성을 높였다.


5. 튼튼한 골격과 근육질 차체, '통뼈 경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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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장력 강판 비율을 44.3%까지 늘린 올 뉴 모닝의 프레임은 동급 최고의 강성을 자랑하며 운전자를 불의의 사고로부터 지켜준다.

 

그 외에 차량 전복이나 측면에서의 충돌이 발생했을 경우 생존공간 확보, 구조용 접착제 확대로 정강성 증대와 전복 시 헤드룸 확보, 가볍지만 더 높은 강도를 가진 초고장력 강판 등 새로운 올 뉴 모닝은 '기승 전 안전'을 목표로 많은 부분이 보강되었다.


YouTube '기아자동차'


한층 더 세련되게 탈바꿈한 외관과 매력적인 차체 성능 그리고 가장 중요한 안전을 보장하는 여러 장치와 프레임까지.


이 모든 것은 우리의 경차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하기 충분했다.


새롭게 운전을 시작하는 초보 운전자부터 실용성을 추구하는 기존 운전자들까지 폭넓게 수용할 수 있는 올 뉴 모닝이 경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한편 '올 뉴 모닝'의 자세한 내용은 기아자동차 공식 홈페이지유튜브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