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감동시킨 한국 남성의 '그래피티' 작품
20대 한국 남성의 그림이 먼 미국 땅에 그려놓은 그림이 '한국의 멋'을 전하며 현지인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인사이트] 심정우 기자 = 한국의 미를 전한 그래피티 작품이 현지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찬사를 이끌어 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버즈피드는 "한국 청년이 미국에 남기고 온 '그래피티' 작품이 현지인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사연의 주인공인 그래피티 라이터 심찬양(29) 씨는 무비자 체류 허용 기간인 90일 중 89일 동안 LA,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4개 도시를 돌아다니며 작품 활동을 했다.
심 씨의 작품 세계는 한국의 미와 이국적인 매력이 오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그는 한복을 입고 있는 흑인과 아름다운 한글을 미국 벽면에 새겼다.
그는 미국 LA의 'The Container Yard' 미술관에서 그림을 그릴 기회를 얻었을 때, "흑인 여성이 한복을 입으면 더 아름다울 것 같다"며 영감을 떠올렸다고 한다.
심 씨의 작품은 미국 언론의 극찬을 받으며 현지에서 알려졌고, 국내에서도 온라인 미디어와 커뮤니티 등을 통해 소개됐다.
그는 "한복은 한국의 미를 알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그림을 보고 감동받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는 게 무척 행복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