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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족의 생일이 모두 '12월 18일'인 놀라운 이유

최근 생일이 12월 18일로 모두 똑같은 특별한 3명의 가족이 소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인사이트Dailymail


[인사이트] 심정우 기자 = 아기의 생일까지 모두 동일해 한 가족에게 '12월 18일'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특별한 날이 됐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가족 3명의 생일이 모두 똑같은 가드너 가족을 소개했다.


아빠 루크 가드너(Luke Gardner)와 엄마 힐러리(Hillary Gardner)는 서로의 생일이 12월 18일이라는 사실 때문에 가까워졌고, 그 인연은 결혼까지 이어졌다.


힐러리가 아들 케드 리(Cade Lee Gardner)를 임신한 후 병원을 찾아갔을 때, 의사는 부부에게 예상 출산일이 아깝지만(?) 12월 19일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Dailymail


이후 출산일이 다가왔을 때, 힐러리는 "그때 생일을 똑같이 맞출 수 있겠다고 확신했다"며 "17일 밤부터 아침까지 병원 주차장을 걸어 다니며 분만을 촉진하기 위해 운동을 했다"고 설명했다.


힐러리의 엉뚱한(?) 의지 때문인지 그녀는 예상보다 일찍 진통을 느끼고 분만실로 들어갔다. 그리고 12월 18일, 캐드는 엄마와 아빠의 생일과 똑같은 날에 세상으로 나왔다.


미국 뉴올리언스 대학에서 수학과 학과장 투물레쉬 솔란키(Tumulesh Solanky)는 "가족 3명의 생일이 모두 같을 확률이 133,000분의 1"이라며 "평생 동안 번개에 맞을 확률보다 낮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빠 루크는 "생일을 서로 축하해줄 수 있어 더 행복하고, 더 편리하다"며 "앞으로 12월 18일은 내 인생에 가장 소중한 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Daily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