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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층 건물서 '셀카찍다' 떨어져 즉사한 10대 소년

러시아 소년 알렉산더 쉬가 모스크바의 초고층 빌딩에서 셀카 촬영 중 미끄러져 사망했다.

인사이트Daily Mail


[인사이트] 송영오 기자 = 10대 소년이 초고층 빌딩 옥상에서 셀카를 찍다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다.


1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러시아 소년 알렉산더 쉬(Alexander Sh, 18)가 모스크바에 위치한 86층 규모 빌딩에서 셀카 촬영 중 미끄러져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모스크바 OKO 빌딩 옥상에는 스케이트 장이 있으며, 사건 당일 알렉산더는 아버지와 함께 이곳을 방문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현지 긴급 서비스팀은 "소년이 셀카를 찍다가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Daily Mail


소년이 추락한 차량의 유리창은 모두 산산조각이 난 상태이며 루프 역시 모두 주저 앉아 참사 당시의 끔찍함을 보여준다.


한편, 한 목격자는 "소년이 추락 직전 아버지와 격하게 다퉜고 헬리콥터 착륙지로 달려가 뛰어내렸다"면서 다른 가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목격자들의 진술이 엇갈리는 가운데 소년의 추락 경위를 놓고 현지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송영오 기자 young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