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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 온 한국 여대생들 약물탄 음료 먹여 성폭행한 택시기사

대만 자유여행을 떠난 한국인 여대생들이 현지 택시기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대만 자유여행을 떠난 한국인 여대생들이 현지 택시기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대만 자유시보는 대만을 자유여행 중이던 한국 여대생 세명이 현지 택시기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를 당한 한국인 여대생들은 지난 12일 저녁 7시가 넘은 시간, 대만 유명 관광지인 지우펀에서 스린야시장에 가기 위해 '제리 택시 투어'를 이용했다가 변을 당했다.


제리 택시 투어에 참가한 여대생들은 택시기사가 건네준 요구르트를 마셨고, 몇 분 뒤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한 여성은 완전히 정신을 잃지 않아 택시기사가 스타킹 등을 벗기려고 했다는 것을 기억해 현지 경찰에 신고했다. 또한 이들은 대사관에 연락해 혈액 채취 조사까지 마친 상태라고 알려졌다.


이후 현지 경찰에 체포된 택시기사는 성폭행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소식은 현지뿐만 아니라 국내 대만 여행 커뮤니티 등에도 퍼진 상태로 대만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여성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