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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름은.' 팝콘통 소장하려 팝콘 다 버리는 민폐족들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 비매너 관객 논란에 휩싸였다.

인사이트(좌) 영화 '너의 이름은.' 스틸컷 / (우)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박소윤 기자 = 누적관객수 200만 돌파를 눈앞에 두며 흥행몰이 중인 '너의 이름은.'이 비매너 관객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너의 이름은.'의 일부 무개념 관객을 향한 비난글이 올라왔다.


게시물 작성자는 "혼모노들 진짜 그렇게 살지마라. 지금 영화관 상황이다"라며 팝콘이 가득한 쓰레기통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쓰레기통을 가득 메운 팝콘과 '너의 이름은.'  '너의 이름은.' 주인공이 그려진 팝콘통이 담겨 있다.


이는 일부 관객이 팝콘과 콜라로 구성된 '너의 이름은.' 콤보 세트 중 케이스만 소장하기 위해 팝콘은 먹지 않은 채 모두 쓰레기통에 버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비난이 줄을 잇고 있다.


몇몇 관객들의 민폐 행동이 도를 지나쳤다는 지적이다.


한편 일본어로 '진짜'라는 뜻의 혼모노는 본래 '진성 오타쿠', '특정 분야의 마니아'라는 의미를 가진다.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흥행과 함께 영화관에서 다른 사람의 관람을 방해하는 '관객 크리티컬(관크)'을 지칭하는 신조어로 쓰이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박소윤 기자 sos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