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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살' 고딩 제자랑 바람난 '청소년 사회복지사' 남편
'18살' 고딩 제자랑 바람난 '청소년 사회복지사' 남편
정희정 기자 · 01/12/2017 03:53PM

인사이트A씨가 공개한 남편과 사귄 18살 고등학생 /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30대 남편이 18살 고등학교 여학생과 바람이 났다는 20대 여성이 사연이 전해지면서 충격을 안겼다.


특히 해당 남편의 직업이 '청소년 사회복지사'로 알려지면서 더욱 논란이 된 가운데 회사측이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해당 남성을 해고한다고 밝혔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편과 결혼한지 1년 정도 됐다고 밝힌 A씨가 '18살 고딩 제자랑 바람난 남편'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올렸다.


A씨는 "남편이 청소년 사회복지사인데 그곳에서 동아리 활동으로 들어온 18살 학생과 바람이 났다"며 "이로 인해 정신적인 충격으로 3개월 동안 정신과 상담까지 받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부부 상담을 통해 좋아지길 기대하며 노력했고, 남편과 행복하게 살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남편과 18살 여고생의 외도는 계속됐다고 A씨는 폭로했다.


인사이트A씨가 공개한 남편이 18살 여고생에게 보낸 편지 / 온라인 커뮤니티


여고생을 직접 만나 이야기도 했다는 A씨는 이혼을 요구하는 남편으로 인해 슬퍼하며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했다.


A씨는 "그 여학생의 인생을 망칠 생각은 없지만 아직 20대인 내 인생을 생각하면 살아갈 자신이 없다"고 울분을 토했다.


더욱 분노를 일으킨 것은 A씨 남편이 미성년자와 교제를 한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란 것이었다.


A씨에 따르면 과거 남편의 전 여자친구와 연락이 닿았는데, 당시에도 18살 고등학생과 교제를 하는 것을 넘어서 모텔에 가는 것도 확인했다는 것이다. 


이후 A씨 남편의 직장으로 추정되는 회사 홈페이지에는 '공식사과문'을 올리고 "직원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청소년과 학부모, 지역주민, 청소년지도자 여러분께 너무 큰 고통과 걱정을 끼쳐드려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8일부터 관련법과 절차에 따라 조치를 취했다"며 "이번 상황의 엄중함을 감안하며 원인을 제공한 해당 직원을 '해임' 처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충격적인 이야기에 A씨가 애초에 올렸던 원본 글까지 갑자기 삭제되면서 '주작' 논란도 일었지만 이처럼 공식사과문이 게재되자 A씨를 향한 위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희정 기자 heeju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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