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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 분만하며 배속 아기 자기 손으로 직접 꺼낸 엄마

배 속에서 세상으로 첫 발걸음을 내딛는 아기를 환영해주기 위해 직접 자신의 손으로 아기를 꺼낸 여성이 있다.

인사이트Facebook 'Joseph Toyer'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배 속에서 세상으로 첫 발걸음을 내딛는 아기를 환영해주기 위해 직접 자신의 손으로 아기를 꺼낸 여성이 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새로 태어난 아기를 맞이하는 한 엄마의 특별한 출산법이 소개됐다. 


호주 퀸즐랜드(Queensland)에 사는 사라 토이어(Sarah Toyer)는 자신의 넷째 아들 스펜서(Spencer)를 임신하고 너무나 행복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생긴 아기였기 때문에 사라에게는 더욱 특별했다. 그래서 남들과 다르게 스펜서를 낳기로 했다.


인사이트Facebook 'Joseph Toyer'


세상으로 나오는 첫 순간을 엄마가 직접 맞이해줘야 한다는 생각에 사라는 자신의 손으로 직접 아기를 받았다. 아를 위해 일부러 제왕절개 수술도 자청했다. 


담당 의사는 "보통 자연 분만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차선책으로 제왕절개 분만을 시도한다"며 "하지만 그녀는 의료진을 설득해 직접 자신의 손으로 아기를 만졌다"고 말했다.


사라는 "스펜서가 내 배 속에서 나오는 첫 순간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너무 황홀했다"며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리며 많은 임신부들에게 이 방법을 추천할 것"이라며 행복한 마음을 전했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