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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모 컴컴한 지하실에 가둬 밥 굶긴 아들과 며느리 (영상)

자신을 낳아 길러준 모친을 컴컴한 지하에 가둬 수년간 방치한 아들 부부가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YouTube 'Pastor Gomez'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자신을 낳아 길러준 모친을 컴컴한 지하실에 가둬 수년간 방치한 아들 과 며느리가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중국 광시좡족 자치구 펑산 현에서 한 노모가 아들 부부에 의해 학대 당한 사건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모는 아들 부부에 의해 창살이 있는 지하실에 수년간 갇혀 살았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노모는 담요 몇 장을 몸에 덮고 있다. 얼핏 봐도 매우 마른 체형으로 제대로 된 영양 섭취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YouTube 'Pastor Gomez'


해당 사건은 한 시민의 제보로 알려졌다. 우연히 노모의 비참한 모습을 발견한 시민은 영상을 촬영해 공개했는데 이 영상이 논란이 되자 중국 공안이 출동해 결국 노모는 구조됐다.  


공안 조사 결과 노모를 지하실에 가둔 사람은 친아들 부부였으며 노모를 가둔 이유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사건을 조사 중인 공안은 "할머니는 현재 복지 당국의 도움으로 병원에 옮겨져 회복 중이다"며 "할머니가 기력을 회복하는 데로 곧바로 사건의 자세한 내막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