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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가는 새 '공기 펌프기'로 목숨 살린 남성 (영상)

익사 위기에 처한 웃음물총새(kookaburra)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살린 남성의 사연이 감동을 자아낸다.

YouTube 'Oxygnn'


[인사이트] 송영오 기자 = "우리 아빠가 죽어가는 새를 구했어요. 정말 자랑스러워요."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익사 위기에 처한 웃음물총새(kookaburra)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살린 남성의 감동적인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달 말 유튜브에 공개된 것으로 새를 구한 남성의 아들이 촬영해 게재했다.


아들은 "아버지가 유리 벽에 부딪혀 수영장에 떨어진 새를 보고는 즉시 녀석을 풀장에서 건져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인사이트YouTube 'Oxygnn'


영상 속 남성은 웃음물총새를 어루만지며 상태를 확인 한 후 바닥에 눕혀 심장 마사지를 시도한다.


그래도 살아날 기미가 안 보이자 남성은 녀석에게 직접 인공호흡을 두 차례 시도한 후 아들을 바라보며 "공기 압축기를 가져와라"고 말했다.


남성은 타이어 공기를 넣는 공기 압축기 튜브로 죽어가는 녀석에게 빠르게 공기를 밀어 넣었다. 


인사이트YouTube 'Oxygnn'


그러자 기적적으로 웃음물총새가 바튼 숨을 내쉬며 힘없이 날개를 퍼덕거린다.


남성은 깨어난 새를 계속 쓰다듬으며 녀석이 기운을 차릴 수 있도록 도왔다.


한편, 부자는 새가 건강을 완전히 회복할 때까지 돌본 후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낸 것으로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Oxygnn'


송영오 기자 young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