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유치원생 25명 110차례 마구 폭행한 유치원 교사

가혹하게 유치원 아이들을 폭행한 유치원교사들이 구속됐다.

인사이트부산 사상경찰서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유치원 아이들을 가혹하게 폭행한 유치원교사들이 구속됐다.


지난 9일 부산 사상경찰서는 부산의 한 유치원 소속 교사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A씨(25)는 학예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담임을 맡은 6세반 어린이 25명을 110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율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거나 악기 연주를 틀릴 때마다 아이들을 나란히 세워놓고 뺨을 수차례 때렸다.


A씨 뿐만 아니었다. 또 다른 교사인 B씨(23)는 아이의 머리를 때려 넘어트리고 배를 발로 차는 등의 혐의도 받고 있다.


교사들은 무자비하게 폭력을 행사한 후 아이들에게 "선생님이 때린 건 비밀이다"라며 아이들의 입단속을 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B씨에 대해서도 구속 영장을 신청했으며 같은 유치원의 또다른 교사 4명에 대해서도 폭행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부산시 교육청은 현재 이 6명의 교사들을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