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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아재' 같은 모로코 국왕의 남다른 패션 감각

무함마드 6세가 소탈한 모습으로 다를 패션 감각을 자랑하며 거리에 출몰해 인기를 얻고 있다.

인사이트무함마드 6세 공식 페이스북


[인사이트] 송영오 기자 = 모코로 국왕이 남다를 패션 감각을 자랑하며 거리에 출몰해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무함마드 6세 모로코 국왕은 페이스북 계정에 가족과 함께 마라케시 상점을 방문해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아내와 딸 랄라 살마 공주와 다정하게 팔짱을 낀 무함마드 6세가 미소를 짓고 있다.


이날 국왕이 오렌지빛 가죽 재킷에 받쳐 입은 검정 티셔츠가 큰 화제를 모았다. 이 티셔츠가 바로 모로코의 '빅 택시'라는 회사의 단체 티였기 때문.


인사이트Twitter 'MarwaneZ19'


그는 평소에도 민소매 티셔츠, 화려한 무늬 등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며 기존의 왕족이 갖고 있던 화려한 이미지를 벗었다.


길거리에서 자신을 알아보는 국민과 거리낌 없이 '인증샷'을 찍는 국왕의 모습에 수많은 누리꾼이 존경을 표하고 있다.


한편,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지난 1999년 즉위한 무함마드 6세는 세계 왕족 중 재산 순위 7위에 올라있으며 자산은 21억 달러(한화 약 2조5천억원)로 추정된다.


송영오 기자 young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