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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서 피해 아동 도와주는 '범죄수사관' 강아지

최근 '범죄수사관'이라는 특별한 직업을 가진 강아지가 소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인사이트CBS News


[인사이트] 심정우 기자 = '범죄수사관'이라는 특별한 직업을 가진 강아지가 소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미국 CBS 뉴스는 법정을 낯설어 하는 아이들을 돕는 범죄수사관 강아지 펠라(Pella)를 소개했다.


펠라는 미국 콜로라도 주 아라파호 카운티 검찰청에서 상해, 성적 학대 등 끔직한 범죄를 목격한 아동이 법정에서 편안하게 증언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피해 아동들이 피고인을 마주하거나 낯선 법정에서 증언하는 일은 무척 어렵다. 그때 펠라가 등장해 아이들의 심리적 불안감을 덜어주는 역할을 한다.


인사이트CBS News


펠라에게 특별한 직업을 만들어 준 것은 녀석과 함께 지역 경찰서에 있던 여성 범죄 수사관 앰버 어반(Amber Urban)이다.


어반은 "아이들이 펠라에게 마음을 열면 담당 수사관과도 빨리 친해진다"며 "펠라가 '수사관은 안전하다'는 반응을 보이면 아이들도 따라 안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펠라는 지금껏 총 450건의 사건을 맡으며 법정에서 아이들 곁을 지켰다. 또 더 많은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자원봉사 아동들과 함게 훈련하며 기량을 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