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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사람 손길에 꼬리 흔드는 개고기 농장 식용견 (영상)

좁은 우리에 갇힌 채 아무것도 하지못하는 식용견들은 삶의 무기력감과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안고 살아간다.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좁은 우리에 갇힌 채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식용견들은 삶의 무기력감과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안고 살아간다.


하지만 오로지 식용으로만 길러져 무기력과 공포에 휩싸인 식용견도 사람의 따뜻한 손길을 갈구하는 강아지였다. 


8일(현지 시간) 국제 동물 구조 단체 HSI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개고기 농장에서 구조된 식용견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인사이트FaceBook 'HSI'


공개된 영상 속 식용견은 동물 구조 단체 직원을 본 뒤 꼬리를 흔들며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이후 직원의 손길에 신난 듯 녀석은 제자리에서 연신 뛰어다니며 애교를 피우기도 한다.


식용견 구조에 참여한 HSI 직원은 "녀석은 구조 당시 굶주림과 추위에 떨고 있었다"며 "심한 피부병으로 통증이 있었을 텐데 사람을 보며 꼬리를 멈추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국제 동물 구조 단체 HSI는 한국과 중국의 식용견을 구조하는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최근 HSI는 한국 개 사육장에 있던 104마리의 식용견을 구조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등에 있는 가정에 입양을 진행했다.


HSI는 식용견 구조 때마다 개고기 농장 업주와의 끊임없는 소통과 업주의 다른 분야로의 업종전환을 지원해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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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FaceBook 'HS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