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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케이크 상자'에 담겨 버려진 아기 고양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추운 겨울날, 한 아기 고양이가 케이크 상자에 담겨 버려졌다.

인사이트FaceBook 'CARE'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추운 겨울날, 아기 고양이가 케이크 상자에 담겨 버려졌다.


최근 국내 동물 단체 케어(Care)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케이크 상자 안에 담겨 버려진 고양이 제이크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케어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2월 5일 월요일, 케어 소속 직원은 출근길 사무국 앞에 덩그러니 놓여 있는 케이크 상자를 발견했다.


놀랍게도 상자 안에는 추위에 온몸을 웅크리며 울고 있는 아기 고양이 한 마리가 있었다.


작은 몸집의 고양이 옆에는 "고양이 찾았어요. 주인 없어요. 잘 부탁해주세요"라는 메모도 남겨져 있었다.


아기 고양이를 발견한 케어 직원은 "사무실 직원이 퇴근한 금요일 저녁에 버려졌다면, 어린 고양이는 3일 내내 추위에 떨며 물과 밥도 먹지 못했을 것이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이어 "이후 녀석에게 제이크란 이름을 지어줬다. 또한, 한 눈에 봐도 녀석의 상태는 좋지 않아 보여 검사와 예방접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케어는 현재 케이크 상자에 담겨 버려진 아기 고양이 제이크를 위해 온라인 모금 활동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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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FaceBook 'C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