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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증 참고 견디다 오바마 고별식서 기절한 의장병

최악의 컨디션에도 맡은 바 최선을 다하기 위해 정신력으로 버틴 의장병이 결국 기절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


[인사이트] 송영오 기자 =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송별 행사 도중 미 육군 의장병이 쓰러지는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고별 연설 중 기절한 육군 의장병의 사연을 전했다.


버지니아주 알링턴에서 치러진 오바마 대통령 고별식에는 의전을 담당하는 미 육군 의장대가 참석해 장엄함을 더 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의장대원은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음에도 자리에 참석해 장시간 흐트러짐 없는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GettyImages


현기증에도 정신력으로 버티던 그는 오바마 대통령이 미 육군을 향해 마지막 인사를 전하는 도중 결국 그 자리에서 쓰러지고 말았다.


해당 사진은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다. 쓰러지는 순간에도 총을 부여잡고 있는 그의 투철한 직업 정신에 많은 사람이 감동의 박수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군인들의 나라를 위한 희생과 봉사 정신에 대해 감사한다"고 전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


송영오 기자 young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