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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1년째 찾아온 부산 반송동 '동전 천사'

부산 반송동의 얼굴 없는 '동전 천사'가 올해도 1만여 개의 동전을 기부했다.

인사이트Facebook 'BusanCity'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녹슬고 때묻은 돈일지라도 좋은 곳에 쓸 수 있었으면..."


지난 2일 부산광역시는 반송동 '동전 천사'가 올해도 나타났다고 밝혔다.


부산광역시에 따르면 얼굴 없는 동전 천사는 2005년부터 지금까지 벌써 11년째 기부를 해오고 있다.


올해는 해운대구의 한 주민센터 입구에 118만원이 들어있는 소주 상자와 금색 돼지 저금통을 놓고 갔다.


동전만 1만 2천여 개에 달해 은행 직원들이 동전을 세는데만 1시간 반이 넘게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구겨지고 녹슬고 때묻은 돈일지라도 좋은 곳에 써달라"는 '동전 천사'의 쪽지에서 이웃을 위하는 그의 따뜻한 마음씨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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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