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27 (화)
  • 서울 21 °C
  • 인천 22 °C
  • 춘천 20 °C
  • 강릉 17 °C
  • 수원 22 °C
  • 청주 23 °C
  • 대전 23 °C
  • 전주 21 °C
  • 광주 18 °C
  • 대구 21 °C
  • 부산 24 °C
  • 제주 21 °C
  • 울릉도 20 °C
환경 파괴로 부모 잃고 고아된 희귀 알비노 박쥐
환경 파괴로 부모 잃고 고아된 희귀 알비노 박쥐
김나영 기자 · 01/02/2017 10:18PM

인사이트Australian Bat Clinic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환경 파괴로 부모를 잃고 세상에 홀로 남은 아기 박쥐들이 천적에게 잡아먹힐 위험에 처해있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새하얀 몸에 한 쪽 귀만 검은 희귀 알비노 박쥐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호주 야생 동물 구조단체에 따르면 '회색머리날여우박쥐'의 일종인 알비노 박쥐가 불규칙한 날씨 변화로 서식지를 잃어 고아가 급증했다.


이에 호주 박쥐 클리닉은 부모를 잃고 굶어 죽어가는 아기 알비노 박쥐들을 구조하기위해 나섰다.


인사이트Australian Bat Clinic


구조자에 따르면 "아기 알비노 박쥐들은 굶주림에 지쳐 발에 힘을 줄 수 없어 나무에서 툭툭 떨어지고는 했다"며 "그 밑에는 아기 박쥐들을 잡아먹으려는 포식자들이 넘쳐났다"고 말했다.


현재 야생에서 극적으로 구조된 아기 알비노 박쥐들은 자신의 동족들과 함께 건강을 되찾아가고 있다.


이에 구조대원 윔벌리(Wimberley)는 "내년 2월이면 녀석들을 다시 야생으로 돌려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면서도 "계속해서 지금처럼 날씨가 변덕을 부리고 서식지가 사라진다면 야생으로 돌아가도 살아남기는 힘들 것"이라 전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획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