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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서평

출판사 편집자가 추천한 2016년에 놓치기 아까운 책 4권

인사이트네이버 포스트


[인사이트] 박주영 기자 = 출판사 문학동네가 2016년 놓치기 아까운 책 19권을 선정했다.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 문학동네의 포스트 '문학동네 편집자가 뽑은 2016년에 놓치지 아까운 책들'이 게시됐다.


문학동네는 "매년 수십 권의 책을 읽고 수십 권의 책을 만드는 편집자들이 골랐다"며 "누군가에게 멋진 순간이 되기를 바라며 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문학동네 관계자는 인사이트와의 통화에서 "선정의 기준이라고 할 건 없다. 책이 좋아서 만드는 편집자들이 사심을 채워 선정한 '개인적으로 좋은 내용인데 지나치는 게 아쉬워 소개하는 책"'이라고 설명했다.


2016년 막바지, 책 한 권과 함께 마무리하는 건 어떨까. 각 편집부가 선정한 책 19권 중 몇 권을 소개한다. 


인사이트네이버 포스트


1. 보후밀 흐라발의 <너무 시끄러운 고독>


영원한 노동과 인간 지성의 진정한 해방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는 '작가들의 작가' 흐라발 작품의 정수. 


밀란 쿤데라, 줄리언 반스, 필립 로스 등이 그를 체코 최고의 작가라 입 모아 말한 데는 이유가 있다. (해외문학팀 편집자)


2. 파울로 코엘료의 <스파이>


베일에 가려져 있던 역사 속 인물을 '페미니즘'이라는 가장 '핫한' 화두 속으로 끌어들였다. 


시대 흐름의 맥을 짚는 노작가의 예민한 감각과 '영혼의 연금술사'의 여전히 가슴을 울리는 문장들. (해외문학팀 편집자) 


인사이트네이버 포스트


3. 황정은의 <아무도 아닌>


황정은을 읽는다는 것은 다른 무엇으로도 대체 불가능한 경험이다. 


그의 소설들에 열광할 수 있어서 기쁘다. 마땅히 열광할 만하다고 이야기할 수 있어서 기쁘다. (국내문학팀)


4. 오한기의 <홍학의 된 사나이>

자신이 홍학으로 변해간다고 믿는 한 남자가 쏟아내는 말.


놀라운 점은, 이 얼토당토 않은 설정을 <홍학이 된 사나이>는 끝까지 밀고 나간다는 사실이고, 그 때문에 소설 속 남자뿐 아니라 글을 읽는 우리 또한 그가 홍학이 되고 있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다는 것이다. 


여기에 공상이나 허언 같은 단어가 끼어들 자리는 없다. (국내문학팀)


박주영 기자 juyou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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