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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크리스마스 행사 위해 고통받는 뼈만 남은 루돌프 순록

인사이트Facebook 'Janet Malone'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사람들에겐 축제일지 모르는 크리스마스가 순록에게는 끔찍한 일상일지 모르겠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인간의 이기심을 위해 고통당하고 있는 동물에 대해 보도했다.


매체는 지난 일요일 축제 박람회에서 찍힌 한 마리 순록의 모습을 공개했다.


영국 켄트의 카라라마 농장 순록센터 소유인 이 순록은 잘 먹지 못한 듯 생기가 없었고 갈비뼈가 앙상하게 드러날 정도로 빼빼 말랐다.


이 순록은 행사를 주최한 스왈로우스 레저 센터 측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하여 박람회 전시용으로 데려온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Facebook 'Janet Malone'


사진이 공개되자 제대로 된 보살핌 없이 한철 상품 거리로 전락한 녀석의 모습이 많은 이들의 공분을 샀다.


순록의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한 자넷(Janet Malone)은 "크리스마스는 동물들에게 최악의 시즌이다"라며 "동물들은 인간들의 축제를 위해 죽고, 버림받고, 아프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사람들의 놀이도구로 전락한 동물들을 위해 목소리를 높여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항의가 계속되자 레저센터 측은 "순록의 건강을 잘 챙기고 있다"면서 "관리자에게 다시 한번 주의를 줬다"고 답변을 내놓았다.


매년 크리스마스 때마다 순록들은 사람들에게 인기 높은 '루돌프' 역할을 하기 위해 전국 각지를 떠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송이 기자 songe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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