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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는 게 더 힘든 문신, 어떻게 없어지나요?"

문신을 제거할 때 우리 피부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밝혀졌다.

인사이트Gettyimages


[인사이트] 박소윤 기자 = 흔히 "문신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게 더 어렵다"고 말한다. 지우기 어려운 만큼 신중해야 한다는 뜻이다.


웬만해서는 잘 지워지지 않는 문신, 어떤 원리로 제거되는 걸까?


지난 1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위티피드에는 문신을 제거할 때 우리 피부에 일어나는 일과 지워지는 과정을 소개하는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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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은 피부 표면에 도포된 색소를 바늘로 찔러 진피에 유입시키는 원리로 시술된다.


진피에 주입된 색소 일부는 백혈구가 림프샘으로 옮겨 배출하지만 나머지는 진피층에 있는 세포가 흡입하기 때문에 세포 속에 갇힌 잉크에 의해 문신이 남게 된다.


이렇듯 피부 깊이 침투한 잉크를 다시 끄집어내 지우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색소를 깨끗하게 제거하는 것은 물론이고 흉터가 남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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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Wittyfeed


문신을 제거할 때는 레이저를 이용해 문신 잉크 입자를 잘게 파괴한다. 색소 입자가 부서짐에 따라 문신이 점점 흐려지는데 이 과정을 약 10회 정도 반복해야 한다.


검은색 문신은 모든 주파의 빛을 흡수하기 때문에 가장 지우기 쉽다. 문신의 색이 다양할수록 지우기 더 어렵다.


지울 일이 없도록 신중히 선택하고 새기는 것이 가장 좋지만 혹시 문신을 제거하고 싶다면 화상 흉터, 색소 침착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으니 전문 병원을 찾아 자세한 상담 후 시술하도록 하자.


YouTube '김로모'


박소윤 기자 sos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