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누리꾼 가슴 찡하게 만든 '크리스마스 광고' (영상)

광고 한 편이 주는 깊은 감동은 때론 영화 한 편보다 클 때가 있다.

YouTube 'allegro'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광고 한 편이 주는 깊은 감동은 때론 영화 한 편보다 클 때가 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가슴 따뜻한 광고 한 편을 소개했다.


영상 속 중년의 남성은 반려견을 키우며 폴란드에서 혼자 살고 있다.


어느 날 그는 'English for beginner(초보자를 위한 영어책)' 이란 책을 주문한 뒤 들뜬 기분으로 공부를 시작한다. 온 방에 포스트잇을 붙여놓고 단어를 외우며 열정을 불태웠다.


길을 가면서도 단어를 외우고 "I love you(너를 사랑해)"라든지 "You are perfect(당신은 완벽해요)"라는 말을 중얼거리기도 한다.


인사이트YouTube 'allegro'


먼 길을 떠나려는 듯 키우던 반려견을 이웃에게 맡기고 여행 가방을 싼 뒤 비행기에 오른다.


드디어 도착한 어느 집 앞에서 반가운 듯 맞이하는 부부를 뒤로한 채 한 꼬마와 첫 만남을 갖는다.


꼬마는 낯선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지만 할아버지는 무릎을 꿇은 채 아이를 사랑스럽게 바라본다.


그는 "Hi, I'm your grandpa(안녕, 내가 너의 할아버지야)"라고 말하며 감격스러운 눈물을 흘린다.


먼 곳에 살고 있는 손녀를 만나기 위해 할아버지는 그동안 기쁘고 행복한 마음으로 영어를 공부하며 준비했던 것이다.


해당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은 "너무나 가슴이 따뜻해지는 영상"이라며 "할아버지가 생각나 코끝이 찡해졌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