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겨울철 유행하는 '방울 액세서리' 속 소름끼치는 비밀

여성들의 패션 아이템으로 사용되는 폼폼 액세서리를 만들기 위해 많은 동물들이 무참히 죽어가고 있다.

인사이트(좌) 아마존 (우) YouTube 'PETA (People for the Ethical Treatment of Animals)'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겨울이 되면 여성들의 가방에 달 수 있는 동그란 방울 모양의 '폼폼 액세서리'가 유행한다.


그 색깔도 다양해 멋을 내기 제격인 아이템이지만 이 폼폼 액세서리 또한 동물 학대의 잔인함이 담겨 있다.


지난달 23일(현지 시간) 국제 동물 구조 단체 페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폼폼 액세서리에 숨겨진 잔인한 비밀을 공개했다.


페타에 따르면 겨울마다 유행하는 폼폼 악세사리는 여성들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최근 동물들의 모피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다.


인사이트YouTube 'PETA (People for the Ethical Treatment of Animals)'


이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동물들 특히 여우나 밍크, 수달, 족제비, 담비, 앙고라, 친칠라, 라쿤 등이 희생된다.


아름다운 털을 가졌다는 이유로 동물들은 모피 공장서 전기 충격으로 사망하거나 또는 산 채로 가죽이 벗겨지는 경우다 많다.


죽이지 않고 산 채로 가죽을 벗기는 이유는 사후 경직이 되면 뻣뻣해져서 가죽이 잘 안 벗겨지고 손상이 가기 때문이다.


페타 측은 "전 세계적으로 비인도적이고 잔혹한 모피 산업에 반대하는 목소리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모피 패션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모피를 '개인의 취향'이라고 강하고 반박하고 있다"며 "중국 등 세계 각지에서는 여전히 모피 공장이 성행 중이다"고 전했다.


어김없이 찾아오는 겨울인 지금, 멋이나 과시를 개인의 취향으로 치부하기에는 너무 많은 생명들이 잔인하게 도륙 당하고 있다.


※ 해당 영상은 불편한 장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위가 약하신 분은 절대 시청하지 말 것을 당부합니다.


YouTube 'PETA (People for the Ethical Treatment of Anima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