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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창살'까지 달아 접근 막는 중국어선…"전남 앞바다까지 내려온다"

인천 앞바다가 아닌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불법 조업하던 중국 어선이 나포됐다.

인사이트MBC 뉴스8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인천 앞바다가 아닌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불법 조업하던 중국 어선이 나포됐다.


지난 4일 MBC 뉴스는 배에 '쇠창살'까지 달고 다니는 중국 어선이 전남 앞바다까지 내려와 불법으로 어업활동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3일 저녁 7시쯤, 전남 가거도 남서쪽 인근 바다에서 불법조업 중이던 중국 어선 12척이 대한민국 해경에게 나포됐다.


통상 중국 어선은 인천 앞바다 즉, 위쪽 바다에서 불법조업하지만 최근 백령도를 포함한 서해 5도 인근의 단속이 강화하면서 중국 어선이 점점 바다 아래쪽으로 내려오고 있다.


심지어 최근 해경에게 나포되고 있는 중국어선들은 배 둘레에 쇠창살을 꽂아 단속을 방해하는 빈도수가 늘어나고 있어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제주·목포 바다까지 중국 어선이 내려가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는데, 절대로 불법조업을 할 수 없도록 강력히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우리 해경이 불법조업 중국어선에 공용화기를 사용한 뒤 아직까지는 중국어선 측에서 흉기를 사용해 저항한 사례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