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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사장님에게 '겨울 패딩' 얻어낸 JTBC 기자의 패기 (영상)

JTBC 보도부문 사장인 손석희 앵커에게 당당하게 겨울용 취재 패딩을 요구한 여기자의 패기가 주목받고 있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JTBC 보도부문 사장인 손석희 앵커에게 당당하게 겨울용 취재 패딩을 요구한 여기자의 패기가 주목받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촛불집회가 6주동안 이어지면서 각 언론사들은 열띤 취재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JTBC 취재진들 역시 촛불집회 현장을 실시간으로 보도하고 있다.


특히 겨울이 되면서 날씨가 급속히 추워지는 가운데 JTBC 한 기자가 손석희 사장을 향해 취재 고충을 털어놨다.


강버들 기자는 '사회부 소셜 스토리'를 통해 손 사장에게 "지금까지 촛불집회 중 4번은 좀 따뜻했는데, 지난주에는 좀 추웠다"고 고백했다.


이어 "너무 추워서 약속하셨던 길고 두꺼운 점퍼를 빨리 준비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사실은 우비죠 그냥"이라고 강조했다.


손 사장은 "우리 취재기자들이 JTBC 점퍼가 봄가을 용이라서 미안하다는 생각을 많이했다"며 "빨리 두꺼운 점퍼를 구입하라고 얘기 했다. 금방 나올 것이다"라고 답했다.


지난 3일 서울 광화문 광장 '촛불집회' 취재에 나선 강 기자는 그토록 얻고 싶었던 '겨울 패딩'을 착용한 채 리포팅을 했다. 손 사장에게 직접 요구한 부탁이 금새 이뤄진 것이다.


해당 내용은 'JTBC 사회부 소셜 스토리'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공개됐으며 영상 22분부터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