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버스에 붙인 꽃 스티커 떼는 어린 학생들 (영상)
대규모 촛불집회 현장서 어린 학생들이 관광버스에 붙은 스티커를 떼는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박근혜 하야를 외치는 대규모 촛불집회 현장서 어린 학생들이 관광버스에 붙은 스티커를 떼는 모습이 포착됐다.
19일 경복궁과 광화문 일대에는 제4차 촛불집회에 집결한 시민들이 박근혜 퇴진을 외치며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이 와중에 광화문 일대에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관광버스에 부착된 꽃 스티커를 떼는 선행을 베풀었다.
꽃 스티커는 경찰을 비난하는 구호 대신 평화를 상징하는 이미지를 스티커로 만들어 차벽과 방패에 붙이는 퍼포먼스의 일환이다.
그런데 일부 시민들이 경찰 차벽이 아닌 후방에 주차돼 있던 관광버스에 스티커를 붙였다.
이를 안 학생들은 관광버스에 붙인 스티커를 자발적으로 떼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4차 주말 촛불집회는 19일인 오늘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