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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총리에게 '오방끈' 던져준 초선의원의 패기 (영상)
황교안 총리에게 '오방끈' 던져준 초선의원의 패기 (영상)
이유라 기자 · 11/12/2016 03:03PM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이유라 기자 = 황교안 국무총리를 향해 '오방끈'을 던지고 두 눈을 노려보는 등 엄청난 패기를 보여준 한 초선의원이 화제다.


지난 10일 최순실 게이트' 등 진상규명을 위한 긴급현안질문이 열린 국회에서 이재정(43)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황교안(60) 국무총리를 향해 오방끈을 던졌다.


이날 마지막 질의자로 나선 이 의원은 본격적인 질문에 앞서 모두 발언을 통해 "오늘 내각 책임자분들은 현안 질의 답변에서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다'는 태도는 보이지 말라"고 단호한 경고를 날리기도 했다.


이어 본격적인 질문을 시작한 이 의원은 작년 말 문화체육관광부가 의원실과 해외 공관 등에 배포했다는 달력과 오방끈을 이야기하며 "뱀을 드는 것보다 더 소름 끼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황교안 국무총리에 직접 해당 달력과 오방끈을 건넨 이 의원은 황 총리의 두 눈을 또렷이 노려보기도 했다.


이에 황 총리가 "지금 뭐 하는 것이냐"며 발끈했고, 이 의원은 "보시라고 드린 겁니다. 매번 증거 가져오라고 하시니까 그 증거를 드린 것"이라며 반박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이재정 의원의 단호한 태도와 각종 '사이다' 발언에 지켜보던 국민 역시 "속이 시원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이날 이재정 의원은 질의시간 내내 단호하고 똑 부러지는 말투로 황교안 총리의 말문을 자주 막히게 했다.


이 의원의 모두발언과 관련해 걸고넘어지는 황 총리에 "총리는 검사가 아니다. 거만하게 답변하지 말라"며 "그럴 거면 차라리 검사하지 그랬냐. 국무총리는 그런 자리가 아니다"고 난타하기도 했다.


발언 시간이 초과돼 의원석 마이크가 꺼진 상태에서도 이 의원은 끝까지 "세월호 아이들을 생각하면 7시간이 아니라 7분도 용서할 수 없다"며 "박근혜-최순실 참사에서 침몰해 가는 대한민국을 지켜만 보지 않겠다"고 마무리발언을 해 동료 의원들의 환호를 받았다.


YouTube 'Harper Kim'


이유라 기자 yura@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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