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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단 한마리'밖에 안남아 24시간 경호 받는 코뿔소

지구상에 단 한마리 남은 수컷 북부 흰코뿔소가 무장 경비원의 엄호를 받고 있다.

인사이트CNN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전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경호를 받고 있는 코뿔소가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최근 미국 PBS는 지구상에 단 한마리 남은 수컷 북부 흰코뿔소 수단(Sudan)을 소개했다.


수단은 흰코뿔소의 한 종류인 북부흰코뿔소로 현재 멸종 위기에 놓여있다. 특히 수컷으로는 유일한 생존자라 그 소중함이 더하다.


북부 흰코뿔소는 1960년대만 해도 2000마리 이상 있었지만, 무분별한 밀렵으로 1984년 15마리까지 개체수가 급감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


이유는 코뿔소의 뿔이 약으로 쓰이면서 그 가격이 금값보다 비싸 밀렵꾼들의 표적이 됐기 때문이다.


이에 현재 지구상에 딱 한 마리인 수컷 수단은 케냐 올 페제타 보호구역에서 무장 경비원들의 24시간 엄호를 받고 있다.


개체수를 이어가기위해 수컷과 암컷이 필요하지만 안타깝게도 수단은 42세로 나이가 많아 자연 생식은 불가능하다.


과학자들은 북부흰코뿔소를 멸종위기에서 구하기위한 유일한 방법으로 체외수정을 꼽고 있지만 아직까지 성공한 바는 없다고 알려졌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