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회의원 "독도는 한국땅이다" 캠페인 연다

연합뉴스

[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미국 정치인들이 독도의 주권은 한국에 있다고 주장하는 서한을 오바마 미 대통령에게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바바라 캄스탁 연방하원의원은 스털링에 위치한 자신의 지역구 사무실에 한인 언론을 초청해 독도 관련해 이같은 내용들을 발언했다.

이날 캄스탁 의원은 "독도는 한국 땅이며 동해는 일본해와 함께 병기돼야 한다는 내용을 오바마 대통령에게 서신으로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연방의회 휴기가 끝나는 대로 더 많은 의원들의 서명을 받아 같은 내용의 서한을 백악관에도 보내겠다"고 말했다.

린다 한 전 워싱턴 한인연합회장은 "캄스탁 의원과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이 공동으로 서명한 서신이 연방 정부에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린다 한 회장은 "15만 한인들의 뜻이 모여 동해 병기 법안 통과가 이뤄졌듯이, 연방정부 동해 병기와 독도 문제 해결 노력도 주류정치인들과 한인사회가 한마음으로 정성을 모으면 잘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아울러 "캄스탁 의원의 지난 2년 동안의 노력을 잘 알고 있다"며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