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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 마리의 개미가 모이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영상)

수백마리의 개미가 모여 액체와 같이 변하는 놀라운 장면이 연출됐다.

YouTube 'Georgia Tech'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불개미의 놀라운 협동심이 눈길을 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액체 같은 개미떼'라는 제목의 인기 게시물이 화제가 되고 있다.


불개미 자체는 물질 상태로 고체지만 여러 마리의 불개미가 뭉쳐 있을 때는 반고체나 액체처럼 행동한다.


미국의 조지아텍(Georgia Tech)의 연구진은 이런 불개미의 특이한 단결력에 주목했다.


영상에는 동그랗게 뭉쳐있는 불개미 뭉치를 위에서 눌러 납작하게 만들어도 신기하게도 금방 원래 모양대로 돌아온다. 


인사이트YouTube 'Georgia Tech'


불개미들이 서로 연결돼 하나의 반액체 같은 성질을 가지는 것이다.


이 협동심 강한 녀석들은 떼를 지어 서로를 의지하는데 물에 올려놓고 핀셋으로 눌러도 물에 가라앉지 않는다.


또 개미가 모여있는 유리판 위에 동전을 떨어뜨리면 개미들은 그 주변을 액체가 감싸듯이 비켜가면서 자기의 자리를 찾는다.


데이비드(David Hu) 교수는 "개미들이 보여준 '자기 재생력'의 특성이 담긴 유리를 개발한다면 깨지지 않고 다시 재생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연구진은 이같은 놀라운 재생력과 움직임을 실생활 소재에 접목해 신물질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