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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 하다 신생아 머리에 '4cm' 칼자국 낸 의사

한 산부인과 의사가 제왕절개 수술을 하던 중 신생아 머리에 무려 4cm 크기의 상처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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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한 산부인과 의사가 제왕절개 수술을 하던 중 신생아 머리에 무려 4cm 크기의 상처를 내는 실수를 저질렀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영국 스코틀랜드 인버네스 지역에 위치한 레이그모어(Raigmore) 병원에서 딸을 출산하다 변을 당한 여성 엠마 에드워드(Emma Edwards)의 사연을 전했다.


지난 6월 엠마는 제왕절개 수술 끝에 딸 카르멘(Karmen)을 낳았다.


그런데 출산 과정에서 담당 의사가 신생아의 눈과 머리 사이에 칼로 약 4cm 크기의 상처를 내고 말았다. 


이에 카르멘은 태어나자마자 신생아 특수 관리 병원(SCBU)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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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와 남편 조지 맥피(George McPhee)는 마음을 졸이며 갓 태어난 딸의 수술이 무사히 끝나기만을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카르멘의 수술은 잘 마무리 됐지만 이 아이는 평생 머리에 큰 상처 자국을 가지고 살아가게 됐다.


엠마는 "의사는 한참 만에 자신의 실수를 털어놨다"며 "그는 내가 양수에 문제가 있다는 걸 미리 말하지 않아 이런 문제가 생겼다고 변명했지만 그 부분은 진료 기록에 이미 다 나와 있다"고 분개했다.


엠마와 조지는 영국 보건 당국에 위 사실을 신고했고, 문제의 산부인과 의사는 현재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라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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