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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키스' 나눈 시한부 부부, 5일 간격으로 눈을 감다

시한부 선고를 받고 서로 다른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현실판 '안녕, 헤이즐' 부부가 5일 간격으로 세상을 떠났다.

인사이트Facebook 'Katie Prager'


[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시한부 선고를 받고 서로 다른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현실판 '안녕, 헤이즐' 부부가 5일 간격으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최근 '마지막 키스' 사진으로 모두를 뭉클하게 만들었던 시한부 부부가 모두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각각 미국 켄터키 주와 미주리 주에 살고 있던 케이티(Katie)와 달톤(Dalton) 커플은 둘다 유전자 결함으로 폐와 소화기관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 '낭포성 섬유종'을 앓고 있었다.


우연한 기회에 같은 질병을 앓고 있는 서로를 알게 된 두 사람은 메일을 주고받으며 사랑에 빠졌고, 5년 전 결혼했다.


인사이트Facebook 'Katie Prager'


그런데 최근 두 사람의 건강이 다시 악화되며 남편인 달톤이 지난 17일 먼저 떠났고, 그로부터 5일 후 아내 케이티가 뒤따라 눈을 감았다.


특히 두 사람은 서로 다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매일 '페이스 타임'을 통해 서로의 생사를 확인했던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서로를 끔찍이 사랑했지만 불치병 때문에 생이별을 해야 했던 케이티·달톤 부부.


많은 사람들은 부부의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그들이 하늘에서 행복한 삶을 살길 바라고 있다.


인사이트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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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Facebook 'Katie Pra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