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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 직전" 배터리에서 연기 나는 갤럭시 노트7

연일 폭발 사고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갤노트7에서 이번에는 혼자 연기가 나기 시작한 모습이 포착됐다. 게시물에 따르면 삼성은 사진 만으로는 보상을 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하루가 멀다하고 충전 중 폭발 사고가 일어나는 갤노트7, 이번에는 '자연 발화'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31일 네이버 포스트에는 식당에서 밥을 먹는 도중 갤럭시노트7이 혼자서 타기 시작했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사진 속에는 식탁 모서리에 놓인 갤노트7이 등장한다. 왼쪽 배터리 부위에서 흰 연기가 나면서 녹고 있고 디스플레이가 일그러지기 시작한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을 공개한 A씨는 "점심 시간에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갑자기 폰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했다"며 "전화를 받고 있었거나 가방 안에 있었으면 낭패를 볼 뻔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가만히 있던 스마트폰이 스스로 녹아내리는 모습을 포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삼성 측은 황당한 답변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진을 찍어서 들고 갔는데 이게 사진이면 보상이 안되고 영상으로 찍어야 보상이 된다고 한다"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현재 해당 포스트는 삭제된 상태다.


이날 하루만 국내에서 3건의 삼성 갤럭시노트7 폭발 관련 사고가 온라인 상에 게재된 가운데 삼성은 이동통신사에 갤노트7을 공급을 중단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