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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으로 억울함 호소합니다" 70대 경비원 투신

자신을 제대로 대우해주지 않는 것에 슬픔을 느낀 경비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YouTube 'tvchosun 뉴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자신을 제대로 대우해주지 않는 것에 슬픔을 느낀 경비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 28일 TV조선은 19일 오후 5시쯤 성남시 야탑동의 15층짜리 아파트에서 경비원 이모씨가 투신해 숨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씨는 투신 전날 해당 아파트에서 운영하는 사회복지관 옥상에서 "나를 강제로 쫓아내려는 관리소장에게 목숨으로 대항한다"는 내용의 A4 전단을 뿌렸다.


그리고 하루 뒤 자기 뜻대로 흘러가지 않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TV조선 '뉴스쇼 판'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10여 년 동안 근무한 이 아파트에서 이달 초 인근 다른 아파트로 인사이동 되자 출근하지 않아 해고됐다.


경찰은 "인사이동에 불만을 느끼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이한 범죄 혐의가 없어 사건을 종결했다"고 밝혔다.


한편 주민들은 이씨가 평소 악의적으로 민원을 넣는 몇몇 주민과 관리소장 폭언에 힘들어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