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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평 남짓 여인숙서 외로이 세상 떠난 60대 남성

여인숙에서 장기간 투숙하던 남성이 사망한 채로 발견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김모씨가 투숙하던 여인숙 방 / MBN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여인숙에서 장기간 투숙하던 남성이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지난 28일 MBN 뉴스는 병을 앓던 60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남성이 홀로 외로이 세상을 떠난 사건을 보도했다.


MBN에 따르면 어제 오전 10시쯤 '대사증후군'과 '당뇨병'을 앓던 김모씨가 서울의 한 여인숙에서 죽은 채로 발견됐다.


김씨는 평소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도 없어 혼자 술을 마시는 등 외로이 지내왔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뚜렷한 수입도 없어 방세도 밀려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지만, 사인을 조금 더 조사해 봐야 확실히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뚜렷한 외상이 없는 만큼 시신을 부검한 뒤 유가족을 찾아 인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인사이트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