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X 먹으라야" 북한 대사관에 건 장난전화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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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해외 북한 대사관에 장난전화를 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화제다.

지난 27일 TV조선은 해외 소재 북한 공관에 전화를 걸어 북한체제를 비판하고 탈북을 권유하는 장난전화 영상을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한 사람이 체코 주재 북한 대사관에 전화를 건 뒤 "김정은 X 먹으라야. 김정은 암살하라야"라고 말하며 낄낄거리는 모습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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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전화를 받은 대사관 직원은 "야 XXXXX 같은 놈들아. 어따 대고 전화를 하냐"며 흥분했다.

이뿐만 아니라 폴란드 북한 대사관에는 "오빤 태영호 스타일, 오빤 탈북 스타일"이라며 "태영호 동무도 탈북했는데 동무도 빨리 탈북하라우"라고 탈북을 권유하는 장난전화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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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전화를 받은 해외 주재 북한 대사관은 영국과 폴란드, 쿠바, 태국, 싱가포르 등 10여 곳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난전화를 건 사람들은 앳된 목소리에 웃음소리 등이 10대로 추정되는데 인터넷에 북한 대사관의 전화번호를 공개하고 장난전화를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러한 행위는 국가보안법이나 남북교류협력법 위반이므로 처벌받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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