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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놀자" 6세 여아 속여 화장실서 '집단 성폭행'한 남학생들

4명의 남학생이 6세 여아에게 같이 놀자고 속인 뒤 화장실에 데려가 성폭행하는 끔찍한 일이 발생했다.

인사이트사건과 직접 관련 없는 자료사진. gettyimages


[인사이트] 김선혜 기자 = 장애를 갖고 있는 6세 여아가 초등학교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2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ew South Wales)의 한 초등학교에서 6세 장애 소녀가 남학생들의 말에 속아 성폭행을 당한 사건이 3년 만에 밝혀졌다.


소녀에게 "같이 놀자"며 다가온 네 명의 소년들은 당시 9세에서 11세로 성폭행을 저지를 것이라고 의심하기엔 어려운 나이였다.


하지만 그들이 소녀를 데려간 곳은 놀이터가 아닌 교내의 화장실이었다.


인사이트사건과 직접 관련 없는 자료사진. gettyimages


네 명의 소년 중 두 명은 소녀를 화장실 안으로 끌고 들어가 성폭행을 했고, 나머지 두명은 밖에서 망을 보는 치밀한 모습을 보였다.


성폭행 이후 소녀의 엄마가 딸을 발견했을 때는 옷이 벗겨져있었고 온몸에 폭행의 흔적이 가득했다.


또한 소년들은 비명이 밖으로 새어나가지 않게 하려고 소녀의 입안에 화장지를 가득 쑤셔 넣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6세 장애 여아를 성폭행한 이 사건이 3년 만에 밝혀지게 된 것은 소녀의 엄마가 교육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

사건과 직접 관련 없는 자료사진. gettyimages


소녀의 엄마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심각하게 충격을 받은 그날 이후 딸은 매일 악몽에 시달렸다"며 "고통스러워 하는 딸을 보며 가해자를 처벌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분노했다.


한편 가해자 측 부모들은 "성폭행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반박하면서 맞소송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선혜 기자 seo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