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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정류장에 매일 '대형 얼음' 놓고 간 사람의 정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버스정류장에 거대한 얼음 두덩어리가 놓여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다수 게시돼 화제를 낳고 있다.

인사이트(좌) twitter 'love***', (우) twitter 'Mon***'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익산의 한 버스정류장에 거대한 얼음 두 덩어리가 놓여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버스정류장에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커다란 얼음 두 덩어리가 놓여있는 모습이 올라오고 있다.


얼음이 있는 버스정류장을 방문한 누리꾼들은 SNS에 "버스정류장에 웬 얼음이 있다"며 궁금증과 함께 관심을 감추지 않았다.


도시 곳곳에 얼음을 배치하는 사업은 지자체에서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 익산시청 관계자는 "시민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시작한 사업으로 이를 실행하는 지자체는 익산시 말고도 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얼음은 아침 10시~11시에 배치가 된다. 얼음 덩어리 자체가 커서 저녁 6~7시가 돼도 남아있을 정도로 지속력이 좋다.


관계자는 "예상보다 폭염기간이 길어지면서서 예산이 부족해졌다"며 "노약자들이 무척 좋아했는데 서비스를 더 할 수 없게 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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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