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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 입은 딸의 '문신'을 본 '딸바보' 아빠 표정

한없이 순수하다고만 여겼던 딸의 문신을 본 '딸바보' 아빠가 큰 충격에 빠졌다.

인사이트딸의 팔을 가득 채운 문신을 보고 '나라 잃은' 표정을 짓는 아빠 / Metro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한없이 순수하다고만 여겼던 딸의 새로운 모습을 본 '딸바보' 아빠가 충격에 빠졌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결혼 전 드레스를 입은 딸의 팔에서 문신을 발견한 아빠의 표정을 사진으로 소개했다.


영국 잉글랜드 런던 근교 하트퍼드셔(Herfordshire)에 거주하는 에이미 데이비슨(Amy Davison, 28)은 결혼을 앞두고 아빠 마크(Mark)에게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선보였다.


순수한 딸이 순백색 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크게 기대한 딸바보 아빠는 팔에 '문신'이 가득한 모습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인사이트문신을 몇 년만에 아빠에게 보여주자 미안함을 감추지 못하는 딸 / Metro


충격에 빠진 아빠는 환한 웃음이 아닌 '나라 잃은' 표정을 지었다.  눈에 초점이 없이 풀려버리고 입술을 깨문 모습이 사람을 '웃프게' 한다.


에이미는 수년 전 아빠 몰래 팔에 문신을 새긴 뒤 지금까지 알리지 않았지만, 딸바보 아빠는 곧바로 마음을 추스르고 딸이 예뻐 보일 방법만을 고민했다.


여러 벌의 드레스에 불만족하던 아빠는 소매로 문신이 새겨진 팔을 모두 가린 웨딩드레스를 입은 딸을 보고 나서야 누구보다 환한 웃음을 지었다.


아빠는 "문신만 가린다면 딸은 내게 완벽한 존재"라고 말했고, 에이미는 "아빠가 놀라는 모습에 가슴 아팠지만, 마지막 아빠의 행복한 미소를 보고나서는 나도 행복을 느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인사이트문신이 소매로 가려진 모습을 보자 환하게 웃는 아빠 / Met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