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반떼 급발진 사고" vs "운전자 실수다" (영상)

'보배드림'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20여년 동안 무사고로 버스운전을 하던 60대 남성이 '급발진' 사고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올렸다.

지난 3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현대자동차 아반떼MD를 운전하던 60세 남성이 '급발진' 사고로 다쳐 병원에 입원했다는 글이 공개됐다.

글쓴이 A씨는 "최근 60세 아버지께서 현대차 아반떼MD를 몰던 중 급발진 사고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보배드림'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아반떼 승용차는 시동을 걸고 천천히 움직이는데 돌연 속도를 높여 도로 위 가로등과 충돌한다.

당시 아반떼가 갑자기 질주를 시작했고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멈추지 않았다고 상황을 전했다.

다행스럽게 큰 사고가 아니어서 부상은 심하지 않았지만 운전자는 현재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출동한 교통경찰과 보험사 측에서는 '급발진 사고'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아들 A씨는 설명했다.

'보배드림'

하지만 A씨는 "운전자인 60세 아버지는 버스운전 기사로 20년 무사고로 일하셨다"며 "차량 결함에 따른 급발진 사고로 보인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블랙박스에 찍힌 것처럼 '황당하게 운전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한 것이다.

반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급발진 사고가 아닌 것처럼 보인다"는 의견과 "급발진으로 의심된다"는 반응이 엇갈리면서 논쟁을 벌이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국내에서 급발진 사고가 제대로 인정된 경우는 없다"며 "아무래도 보험 처리를 하는 것 외는 방법이 없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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