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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남자 직원들에게 '부동액' 먹인 여성...경찰 수사 나섰다

회사 동료 남성들에게 '부동액'을 먹였다는 여성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YouTube 'YTN NEWS'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회사 동료 남성들에게 '부동액'을 먹였다는 여성들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YTN은 유해물질인 부동액을 음료수에 타 남성들에게 먹였다는 여성들의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유명 포털 사이트에는 커피나 음료수에 부동액을 섞어 불특정 남성들에게 먹였다는 후기가 올라왔다.


이들은 남성들이 부동액이 들어간 음료를 마실 때마다 희열을 느꼈다고 전했다.


또한 카페에서 일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한 여성은 남성 손님들에게 부동액을 넣은 음료를 만들어 줬다고 폭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액은 자동차 기관용 냉각수가 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액체로 염화칼슘, 염화마그네슘, 에틸렌글리콜, 에틸알코올 등이 사용된다.


의학전문가는 부동액이 심장, 콩팥 등에 무리를 일으키는 독성 물질로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해당 게시물을 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회원들이 이를 캡처해 검찰과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찰은 글쓴이가 실제 행동에 옮겼는지 확인하기 위해 해당 포털 사이트를 압수수색 하기로 했다.


하지만 해당 사이트에는 장난이었다는 글도 올라오는 등 정확한 증거가 없는 만큼 경찰은 게시글이 허위일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에 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