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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영등포역 노숙자 연쇄실종·정신병원 '괴담' 파헤친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서울의 한 정신병원에서 일어난 의문의 사망사건과 영등포역을 떠도는 연쇄실종 괴담을 추적했다.

인사이트SBS '그것이 알고 싶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서울의 한 정신병원에서 일어난 의문의 사망사건과 영등포역을 떠도는 연쇄실종 괴담을 추적했다.


23일 밤 11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아무도 모른다-정신병원의 비밀(1041회)' 편을 시청자에게 공개한다.


이번 주 '그알'에서는 서울의 한 정신병원에서 일어난 의문의 사망사건과 영등포역을 떠도는 연쇄실종 괴담의 소름돋는 진실이 드러날 예정이다.


'그알' 제작진이 정신병원을 중심으로 오랜 기간 반복되고 있는 병원 내 부조리를 파헤친다고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비극의 주인공은 27살 나이에 정신병원에서 돌연 사망한 이준호(가명) 씨다.


'그알' 제작진이 입수한 정신병원 CCTV 화면에는 고인이 된 이씨의 마지막 모습이 담겨 있었다.


병원 침대에 양쪽 팔과 다리가 침대에 묶인 채 거친 숨을 몰아쉬던 이씨는 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인사이트SBS '그것이 알고 싶다'


담당 주치의는 이씨가 병원에서 이용하는 고농도 합성 알코올 솜에 젖어있는 알코올을 몰래 흡입해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유족들은 의사의 말을 믿었지만 뭔가 납득할 수 없는 의문점이 한 둘이 아니었다고 호소했다.


도대체 정신병원에서는 어떤 끔찍한 일들이 일어났던 것일까. 이번 주 방송에서 제작진은 국내 정신병원에서 벌어지고 있는 소름 끼치는 일들을 낱낱이 고발할 계획이다.


취재가 시작되자 병원측은 법원에 방송을 금지해달라는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


사람들의 편견과 무관심 속에 조용히 변질되어온 대한민국의 정신병원의 현실이 어떤 모습일 지 기대를 모은다.


아울러 제작진은 영등포역 인근에서 사라지는 노숙자들의 '괴담'도 함께 들려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