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SNS서 논란 중인 포토원더의 '전범기 스티커'

포토원더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스마트폰 인기 사진 보정 어플인 '포토원더'가 욱일기를 연상할 수 있는 디자인 스티커를 사용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포토원더 사용자들 사이에서 때아닌 '포토원더 불매 운동'이 일어났다.

이유인 즉슨 포토원더의 사진 꾸미기 기능 중 제공됐던 '파이팅 소년' 스티커가 일본의 군국주의를 상징했던 '욱일기' 디자인을 차용했다는 의혹을 받았기 때문이다.

욱일기는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한 깃발로 일본 국기인 일장기의 태양 문양 주위에 퍼져 나가는 햇살을 형상화하였다.

현재도 일본의 극우파 혹은 스포츠 경기 응원에서 종종 사용되면서 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해당 어플 개발 담당자인 임자운 씨는 인사이트와의 통화에서 "한국 역사나 정치문제에 논란을 일으킬 의도가 전혀 없었다"며 "불편을 느끼신 분들에게 깊이 사과한다"고 말했다.

포토원더 측은 현재 어플에서 '파이팅 소년' 스티커를 삭제했으며 이번 논란을 깊이 사과하고자 공식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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