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여고생과 성관계한 경찰관 "아내와 이혼하고 같이 살려고 했다"

여고생과 성관계를 맺어 파문을 일으킨 부산 경찰관이 여고생과 같이 살려고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구은영 기자 = 여고생과 성관계를 맺어 파문을 일으킨 부산 경찰관이 여고생과 같이 살려고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9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연제경찰서 학교전담 경찰관인 정모(31)경장은 중학교 3학년 A양(17)과 지난 3월부터 부적절한 관계를 맺기 시작했다.


경찰 조사 결과 정 경장은 5월 초까지 모텔과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A양과 수차례 성관계를 맺었고 이러한 관계를 정 경장의 아내가 눈치채면서 두 사람은 만남을 지속하기 어려웠다.


정 경장은 경찰 조사에서 "당시 아내와 이혼하고 A양과 같이 살려고 했지만 문제가 생겨 경찰 옷을 벗었다"며 "잘못했다"는 말만 반복했다.


이에 대해 A양은 부모의 반대로 조사를 하지 못하고 있어 자세한 입장을 들을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경찰청은 이날 정 경장과 또 다른 여고생과 성관계를 맺은 김모 경장에게 면직 취소 조치를 밝혔다.


구은영 기자 eunyoung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