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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빼앗긴 우리나라 국산 브랜드 7가지

중국 내에서 한국 브랜드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무단 도용이 판을 치고 있다.

인사이트치킨이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면서 국내 '치킨 브랜드'들이 가장 많이 도용되고 있다 / 연합뉴스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중국 내에서 한국 브랜드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무단 도용이 판을 치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중국이 훔쳐간 국내 상표는 무려 1천여개에 달하며 피해 업체는 6백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내의 유명 프랜차이즈 점의 상표를 알파벳만 바꾸는 등 교묘한 방법으로 상표를 도용하고 있어 상인들의 불만이 나날이 극에 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중국 현지에 진출한 우리 업체에 오히려 자신들의 상표를 쓰지말라며 신고하는 황당한 사건들도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고 있다.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중국은 물론 상표 무단 도용이 벌어지고 있는 아시아 각국과 한국과의 협력체계가 조속히 구축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 국내외 소비자들을 분노하게 만든 무단 도용된 브랜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함께 살펴보자.


1. 교촌 치킨


인사이트


한국의 '치맥' 문화가 퍼지면서 다양한 치킨집들이 해외에서 무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교촌을 모방한 이 업체의 경우 교묘한 스펠링 바꾸기로 소비자들을 우롱하고 있다.


2. 둘둘 치킨


인사이트MBC 뉴스


앞서 교촌 치킨처럼 '치맥'이 인기를 끌면서 중국에도 '투투치킨'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3. 설빙


인사이트MBC 뉴스


지난 2014년 설빙은 중국 진출을 하려다 이미 중국 내에서 한 업체가 상표 출원받고 버젓이 영업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인사이트MBC 뉴스


4. 치르치르 치킨


인사이트리치푸드


치르치르는 중국에서 상표권 등록이 됐으나, 고유의 닭 로고 디자인 상표권을 등록하지 않아 중국 업체에서 '치르치킨'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다. 리치푸드는 이로인해 약 260억원 규모의 손실이 있었다고 밝혔다.


5. 횡성한우


인사이트


지리적표시제까지 등록된 '횡성한우'까지 중국 측에서 미리 상표를 출원한 상태다.


6. 김밥천국


인사이트


국내 유명 김밥 프랜차이즈 역시 중국에서 이미 상표가 선점된 상태다.


7. 파리바게트


인사이트(좌)온라인 커뮤니티, (우)MBC 뉴스


이미 중국 진출에 성공한 파리바게트 역시 짝퉁 열풍에 몸살을 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