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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6·25전쟁에 관한 가슴 아픈 진실 7

한국 전쟁 발발 66주년을 맞아 6.25전쟁에 관한 가슴 아픈 몇 가지 이야기를 소개한다.

인사이트6.25전쟁 당시 피난민 / 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오늘(25일)은 6.25전쟁이 발발한 지 66주년이 되는 날이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시작된 6.25전쟁은 하나였던 한반도를 둘로 나눴다.


그리고 한국군은 물론 유엔군까지 희생자를 냈으며 전쟁에 직접 참여하지 않은 민간인들의 목숨까지 앗아갔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은 가족과 헤어져야 했다.


다시는 이와 같은 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길 바라며 6.25전쟁과 관련된 몇 가지 가슴 아픈 진실을 소개한다.


1. 비극이 시작된 '1950년 6월 25일'


인사이트6.25 전쟁 당시 모습 / 연합뉴스


6.25전쟁은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 공산군이 38선을 불법으로 남침하며 발발했다.


그렇게 시작된 전쟁은 유엔군과 소련, 중공군까지 합세하며 커졌다.


우리 민족에게는 씻을 수 없는 아픔을 안겨줬다.


2. 한국군 전사자 '13만7899명'


인사이트국립서울현충원 / 연합뉴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의 자료에 따르면 6.25전쟁으로 인해 전사한 한국군은 13만7899명이다.


부상자는 45만742명으로 집계됐다.


3. 유엔군 전사자 '4만 670명'


인사이트한국을 방문한 6.25전쟁 미국 참전 용사 / 연합뉴스


6.25전쟁은 한국군뿐만 아니라 전쟁에 참여했던 유엔군의 목숨도 앗아갔다.


전쟁 중 한국 땅에서 목숨을 잃은 유엔군 전사자는 4만670명으로 나타났다.


4. 한국군·유엔군 실종자 '4만2769명'


인사이트연합뉴스


6.25전쟁으로 실종 처리된 한국군과 유엔군의 수는 4만2769명이다.


전쟁으로 전사하거나 부상을 당한 이들도 매우 안타깝지만 실종돼 그 행방이 묘연한 이들도 가족에게는 씻을 수 없는 아픔을 남겼다.


5. 6.25 전쟁 피해 이산가족 '1000만 명'


인사이트연합뉴스


6.25 전쟁으로 남과 북으로 떨어지게 된 이산가족의 수는 약 100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전쟁은 끝이 났지만 가족을 잃은 이들에게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은 것이나 다름없다.


6. 전쟁으로 고아가 된 사람 '10만 명'


인사이트한국전쟁 고아로 추정되는 아이들 모습 / 연합뉴스


전쟁으로 인해 부모님과 헤어지거나 부모의 죽음을 눈앞에서 지켜만 봐야 하는 아이들도 많았다.


그렇게 한순간에 고아가 된 아이들은 10만 명에 이른다.


이들은 전쟁이 끝난 후에 대부분 배고픔에 시달려야 했다.


7. 오랜 휴전을 시작하게 된 '1953년 7월 27일'


인사이트연합뉴스


3년 동안 지속된 전쟁은 1953년 7월 27일 남북이 판문점에서 협정을 맺으며 휴전 국면으로 돌아섰다.


휴전은 말 그대로 전쟁이 끝났다는 의미가 아닌 잠시 쉬고 있다는 뜻을 담고 있다.


다시는 전쟁으로 힘든 경험을 하는 사람들이 없도록 한반도의 평화를 바라는 국민의 목소리가 높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