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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없다며 별풍선 달라고 대놓고 말하는 인터넷 방송 BJ

별풍선을 얻기 위한 BJ들의 치열한 경쟁이 진행중인 가운데 시청자에게 직접 돈을 요구하는 BJ까지 등장해 누리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좌)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BJ의 채팅 내용, (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최근 인터넷 개인방송이 늘면서 별풍선(돈)을 얻기 위한 BJ(진행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진행중인 가운데 시청자에게 직접 돈을 요구하는 BJ까지 등장해 누리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개인방송 진행자 A씨가 시청자들에게 대놓고 별풍선을 요구한다는 대화내용이 공개돼 누리꾼들에게 비판을 받았다.

 

A씨는 "방송을 제대로 하기로 마음 먹었다"면서 "하지만 넷북과 마이크 살 돈이 없다. 이게 내 고민이다"라고 하소연 했다.

 

이에 대해 시청자들이 "그럼 일을 하시오", "아르바이를 해"라며 직접 노동을 해 돈을 벌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그는 도리어 시청자들에게 "나는 이제 이게 일인데, 방청객들이 방청료를 안낸다"며 탓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금 별풍주머니에 (별풍선) 몇 개 있어요?"라고 질문한 뒤 "기부좀 하라"며 직접 돈을 요구하기까지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극혐이다", "신고해야 한다", "저런식으로 뜯어내다니"라며 화난다는 반응을 보였다.

 

현재 해당 BJ는 방송을 잠시 그만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BJ들이 별풍선을 얻기 위해 더욱 자극적인 방송을 내보내고 심지어 불법 행위까지 서슴치 않고 있는 가운데 시청자에게 대놓고 돈까지 요구하는 상황에 이르자 인터넷 방송에 대한 엄격한 규제가 하루빨리 마련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