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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빼달라는 말에 '송곳 테러'와 '욕설 쪽지' 남긴 운전자 (사진)

주차 문제 때문에 이웃 간에 크고 작은 다툼이 벌어지는 가운데 최근 황당한 '테러'를 당한 남성의 사연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주차 문제 때문에 이웃 간에 크고 작은 다툼이 벌어지는 가운데 최근 황당한 '테러'를 당한 남성의 사연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지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인천에 사는 한 남성이 자신이 당한 억울한 이야기와 사진을 공개했다.

 

사연에 따르면 이 남성은 빌라에 거주하는데 집에 돌아온 뒤 자신의 집 주차공간에 낯선 차량이 주차된 것을 발견했다.

 

연락처가 없어서 주변을 둘러보던 중 집 근처 호프집에서 차량의 주인을 발견했다고 한다.

 

정중하게 차를 잠시 비워주면 빌라 안쪽에 주차를 하겠다고 부탁했고 이 남성은 말 없이 차를 이동했다고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그런데 집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차를 빼서 외출을 하려고 나왔는데 차량 유리창에 정체불명의 '쪽지'가 꼿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

 

놀랍게도 쪽지에는 입에 담을 수 없는 험한 욕설과 함께 "빌라에 사는 주제에..."라는 조롱까지 담겨 있었다.

 

게다가 날카로운 송곳 같은 것으로 자동차의 보닛에 흠집까지 남겨놓고 사라진 것이다.

 

이 남성은 가해자를 잡기 위해 경찰에 신고를 했고 현재 경찰관들이 지문을 채취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주차 문제 때문에 사소한 다툼은 있지만 이번 사건처럼 황당하고 '수준 이하'의 경우는 좀처럼 보기 어렵다고 누리꾼들은 반응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