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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2016년, 기상관측사상 가장 뜨거운 해가 될 것"

지난 4월 세계 기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올해가 기상관측사상 가장 뜨거운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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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지난 4월 세계 기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올해가 기상관측사상 가장 뜨거운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NASA는 "올해 4월 전 세계 지표면 및 해수 온도가 기준연도(1951~1980년)의 4월 평균보다 1.11도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역대 최고 기록으로 NASA는 기온이 계속해서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발표에 대해 영국 일간 가디언은 "현재 지구 곳곳에서 엘니뇨 현상에 따른 고온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엘니뇨가 역대 최강이 아님에도 기온이 계속해서 치솟는 이유는 '지구 온난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이다"고 분석했다.

 

기후과학자 개빈 슈미트 NASA 고다드우주연구소장은 "이런 추세를 봤을 때 지난해 기록을 깨고 올해가 '가장 뜨거운 해'가 될 것이다. 가뭄 등 심각한 이상 기후 현상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도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때 이른 더위로 건강관리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한 가운데, 계속해서 뜨거워지는 지구는 인간의 끝없는 욕망이 만든 결과물로 보인다.

 


NASA